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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벨기에를 가면 누구나 한번 쯤 본다는 오줌싸개 동상. 전 이 동상이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랍니다. 남자애랑 여자애, 이렇게 두 개가 있다네요. 일단 저흰 남자애를 먼저 찾고 그 다음 여자애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남자애는 워낙 유명해서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길가 안내지도에도 나오고 하니 지도 없이 가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죠. 심지어 길가에 있는 지도도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냥 사람들 많은 곳을 따라가다보면 도착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누가 그랬죠. 유럽의 양대 허무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이 오줌싸개 동상이라고. 또다른 하나는 코펜하겐의 인어 동상이랍니다. 막상 가보면 정말 작은 동상 하나가 가느다란 물줄기를 뿌리고(?) 있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워..
8월 5일 소니에서 새로운 렌즈 출시를 발표하였습니다. 18-200mm F3.5-6.3 OSS 렌즈로 정식명칭은 SEL18200 이네요. E 마운트 렌즈로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넥스 시리즈에 사용할 수 있는 고배율 줌렌즈인데 여행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의 발표에 의하면 오는 9월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가격이 좀 걸리네요. 영국에서의 판매가가 무려 £699 이고 일본에서의 판매가는 99,750円에 달하네요. 한화로 환산해보면 못해도 130만원이 넘는 셈인데 어마어마하네요.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만 휴대성이나 활용도에서는 분명 아주 매력적이지만, 출시가격이 그 매력을 깍아먹는 듯 하군요.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보세요. 일본 사이트 : http://www.son..
미국의 사진작가 로져 발렌(Roger Ballen). 최근에 그의 작품집 'Boarding House'를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60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각지를 돌아다니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언제나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듯 하죠. 그의 작품은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곳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볼 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Boarding House'는 단기 체류자들이 머무는 곳을 말하는데, 보통 떠돌이들의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얼핏 생각하면 노숙자랑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것과는 분명 다릅니다. 여튼, 그들의 모습을 렌즈에 담겨져 있는데 그 느낌이 참 강합니다. 한번 보고 나면 그 이미지가 머리에서 잘 지워지지 않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