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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북쪽 언덕을 내려와 섬 반대편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언덕 위에서 봤던 풍경이 여전히 머리 속에서 맴돌았습니다. 정말 여기 오길 잘 했단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 맑던 하늘이 어느새 먹구름으로 채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주변은 순식간에 어두워져버렸고, 저 멀리 보이는 산도 점차 어두워지고 있었네요. 저희를 태운 차는 갑자기 길가로 방향을 틀더니 멈쳐섰습니다. 차창 밖으로 본 풍경은 별 게 없었는데, 왜 여기서 설까? 했었죠. 길은 두대의 차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았고 주차장 따윈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길 선 건 뭔가 있다는 거겠죠? 가이드는 앞장서서 길가 언덕을 걸어올라갔습니다. 그래서 그 뒤를 따라갔죠. 가이드가 말하길 여기에 요정들의 땅(F..
위 사진엔 하늘로 솟아오르기 위해 힘차게 날개짓을 하고 있는 새가 보입니다. 저 사진을 찍자마자 이내 저 멀리 하늘로 날아가버렸죠. 하늘을 날아오르기 위해 있는 힘껏 날개짓을 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멋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날개짓 뒤로 보란 듯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은 멋진 플레이로 승리한 스포츠 선수의 뒷모습을 닮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다보면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는 건 저 새만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저 새의 그림자, 그 역시 비상하기 위해 힘차게 날개짓을 하고 있었죠.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하늘로 오르는 건 위에 있는 한 마리뿐입니다. 이건 저 아래의 새가 아무리 노력한다해도 바뀌지 않는 진실일 겁니다. 그 이윤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우린 너무나 당연하다시피 알고 있..
올 초 캐논의 애기백통 모양의 머그컵이 나왔을 때, 언젠가 니콘 꺼도 나오겠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근에 니콘의 고급 표준줌 렌즈 24-70 실물크기의 머그컵이 나왔네요^^ 만들어진 모양새를 보면 정말 정밀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 머그컵 박스까지도 비슷하게 만든 걸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전용 후드가 없다는 정도? ^^;; 소문에 의하면 니콘 측과는 전혀 무관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사실여부는 모르겠군요. 일단 가격은 미국 달러로 $23 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진 않네요 ^^ 24-70 렌즈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리시는 분들은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전... 바닥에 휙 던져서 주변 사람들 놀래키는 용도로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나, 이 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