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직장인 (95)
J Family Story
올해 PMA에서 선보였던 칼자이스를 포함해 새로운 렌즈 3종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어제, 그러니까 7월 27일에 있었습니다. 곧 출시될 것으로 얘기된 렌즈는 다음과 같네요. Distagon T* 24mm F2 ZA SSM (SAL24F20Z), DT 35mm F1.8 SAM (SAL35F18), 85mm F2.8 SAM (SAL85F28) 이미 알려져 있듯이 24mm와 85mm는 풀프레임 센서 대응 렌즈이고, 35mm는 APS-C 센서 대응 렌즈라고 하네요. 자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Model Distagon T* 24mm F2 SSM (SAL24F20Z) DT 35mm F1.8 SAM (SAL35F18) 85mm F2.8 SAM (SAL85F28) Street price TBC (US) £11..
아기천사가 손을 다쳤나봅니다. 그런데 아무도 살펴보지 않는가봐요. 그래서 저렇게 여전히 피 묻은 듯한 저 손을 들고 있네요. 건물 위 사람들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서 그런 거겠죠. 그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그런 듯 했네요. 언제부터 저런 손을 하고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얼마나 아팠을까요. 우리 사회에는 저 아기천사와 같이 사람들 발길, 눈길 닿지 않는 곳에서 아파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움을 청한다고 해도 원하는 도움을 못받는 경우도 많겠죠. 이런 현실에서 도움조차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조그만 마을 교회에서-
아일오브스카이(Isle of Skye)로 들어서면 눈에 띄게 녹지가 많이 보입니다. 온 사방이 풀밭이고 그 끝은 바다가 보이니 정말 아름답단 말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날씨가 참 변화무상한 것 같았습니다. 조금 전만 해도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는 듯 하더니, 이내 구름이 몰려와 빗방울을 떨어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금방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살짝 보이더군요. 멀리 보이는 산은 여러 장의 캔버스 같이 쉬지 않고 구름의 그림자를 그려냅니다. 저기 있었던 건 정말 잠시였는데, 제 눈에 비쳐진 풍경은 며칠에 걸져 그려진 듯 했네요. 제게 펜과 종이가 있었다면 이런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요. 끝없이 펼쳐진 산들과 그 옆으로 보이는 바다. 그리고 그 사이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