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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현재 벨기에 브루쉘에서는 독특한 셀프 포트레이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전시회 아티스트 이름은 기미코 요시다(Kimiko Yoshida)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인이고 현재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최근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자기 자신의 몸에 칠을 하고 장식한 뒤 그걸 사진으로 남겼는데, 정말 재밌는 것 같습니다. 예술이란 분야가 그렇듯이 보는 사람에 따라 편차가 있기 마련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이 상당히 맘에 드네요.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 벨기에니까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관심 밖일 수 있겠지만, 그녀 홈페이지를 한번 방문해보세요. 거기서도 그녀의 다양한 작품을 보실 수 있거든요. 기미코 요시다 홈페이지 : http://www.ki..
하이랜드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도시, 인버네스(Inverness). 그 이름은 갈릭어로 네스강의 입(Mouth of the river Ness)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도시 한가운데를 강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는 인버니스성은 약간 당황스럽습니다. 함께 다니는 가이드 조차도 '가보고 싶으면 가봐라'라고 할 정도로 심심합니다. 아니, 가까이 가서 이름을 찾아보기 전까진 성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냥 호텔이려나 했죠. 그런데 성, 맞았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봤던 사진... 정말 사진빨 제대로 받았던 것 같네요^^; 성에서 바라본 숙소.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제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제일 정면에 사람들이 보이는 곳은 레스토랑이고 그 뒤로 호..
하이랜드 투어의 첫째날 마지막 장소는 그 이름도 유명한 네스호(Ness Lake)입니다. 여기 스코틀랜드에서는 Ness Loch 라고 불리죠. 로크가 호수를 의미하거든요. 여긴, 네스호의 괴물(Loch Ness Monster)이 나타났다고 하기 전까진 아주 평범한 호수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소문 덕분에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참 신기하죠. 확실치 않은 소문 때문에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다니 말이죠. 차에서 내려 가까이 다가가 본 호수는 정말 평범했습니다. 오히려 호숫가는 쌀쌀해서 그런지 근처를 거니는 사람 한명 볼 수 없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관광지 같은 기분이 전혀 안들더군요. 아, 현존하는 괴물 중 가장 유명한 네스호의 괴물은 아직도 논란이 분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