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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위 장면을 보니 몰튼 하켓(Morten Harket)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란 곡이 떠오르네요. 예전에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란 영화 OST에도 포함되었던 곳인데, 사랑에 대한 느낌이 잘 묘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저 노랠 듣고 싶어져서 오랜만에 유튜브를 뒤져봤어요. 가사랑. 혹시 듣고 싶으신 분은 아래 펼침막대를 열어보세요. You're just too good to be true I can´t take my eyes off you You'd be like heaven to touch I wanna hold You so much At long last love has arrived and I thank God I'm alive You're..
영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공식적인 설문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이들이 브라이튼(Brighton)을 꼽는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친절한 사람들. 하지만 젊은이들에겐 부족한 일자리로 인해 일을 구하기 어려운 도시로도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여튼, 브라이튼 근처에서는 로팅딘(2010/02/22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영국] - 로팅딘(Rottingdean))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선호하는 마을로 알려져 있죠. 그렇담 영국 전체에서 노후에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 답은 이스트 서섹스(East Sussex)에 있는 라이(Rye)란 조그만 마을이랍니다. 일반적으로 런던에서 가시는 분들은 라이와 헤이스팅스(2010/04/04..
건물은 오랜 시간 지나면 그 건물의 특성이 외관에 드러난다고 합니다. 재질의 특성, 위치의 특성, 용도의 특성. 사진에 보이는 저 성은 어느 지위 높은 사람의 거주지이자 요새였겠죠. 그래서 그런지 고풍스럽지만 한편으론 심술궂어 보입니다. 다소 어둡기도 하고 외로워보이기도 하네요. 사람도 역시 세월이 지나면 그 사람의 특성이 온몸에 표현이 된다고 하죠. 특히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은 널리 알려진 말이기도 합니다. 보기만 해도 편안한 느낌이 드는 사람. 믿음직해 보여 든든한 사람. 어쩐지 무서워 보이는 사람. 짜증스러워 보이는 사람. 등등. 아무리 깨끗이 씻고, 이태리 타월로 벅벅 문지른다 해도 얼굴에 묻은 세월의 흔적은 지울 수 없다고 합니다. 사진 속의 저 성처럼. 누군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