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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저는 여행을 갈 때도 숙소를 웬만하면 다 예약하고 가는 스타일입니다. ^^; 전에 영국에 갈 때는 기숙사에 들어가는 거라 이미 살 곳 걱정을 덜었었는데....이번에 호주에 올 때는 오자마자 살 곳을 구해야 되서 맘이 급하더군요. 이 곳은 물가가 살인적이라 숙소며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게 만만치가 않으니까요. 1. Share 구하기 (Co-tenant로 산다는 것) 첫 거주지는 생활 정보가 활발하게 오고 가는 sunbrisbane (http://sunbrisbane.com)에서 share 로 살 방을 구했습니다. share는 다른 사람이 집을 Rent하고 보통 방 하나를 빌어서 거실, 부엌 등의 공간을 같이 쓰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 계약서 상에는 co-tenant도 일일이 기재하고, 총 거주 가능한 사..
오랜만의 나들이로, 브리즈번 근처에 있는 휴양지, 골드 코스트Gold coast를 다녀 왔습니다. 딱히 뭘 보겠다고 해서 간 것도, 테마 파크에 놀러가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다나 한 번 보고 오자 해서 갔던 거죠. 여러 해안가 중 시내 중심부 가까이에 위치한(?) ‘서퍼스 파라다이스’, 파도 타시는 분들에겐 천국이란 델 가봤습니다. 서핑에 대해선 아는 거라곤 ‘널찍한 보드로 파도를 타는 것’이 다인 제게 서퍼스 파라다이스란 바닷가는 그냥 일반 바닷가와 다를 바 없는 곳이었습니다. 인상적인 거라면 굉장히, 네, 정말 엄청나게 넓은 모래사장이 있었다는 것 정도? 얼핏 느낌으로는 부산의 광안리나 해운대를 좌우로 쫙 늘려놓은 것도 같았죠... 음... 다시 생각해보니 이건 너무 터무니 없는 비유네요;;; 여튼..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어쩌다 지난 월요일이 호주에서는 공휴일이었던 터라 3일을 연이어 쉬었네요. 덕분에 간만에 공원 나들이를 갔습니다. 여긴 계절이 우리나라와 반대라 이제 초겨울이라고 하는데, 한낮의 공원 풍경은 그냥 봄 같더군요. 특히, 브리즈번은 연중 최저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무는 정도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최저 기온이 8도를 기록했는데, 이 걸로 기상이변이니 어쩌니 말이 많았죠;; 아내도 간만에 공원에 나와서 무척 좋았나 봅니다. 음... 그러고 보니 이렇게 아내 사진만 올리긴 처음이네요. 마치 예전에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공원 내에 있는 잔디가 워낙 부드러워 맨발로 걸어도 봤는데, 참 기분 좋더군요. 역시 사람은 자연 속에서 살아야 되는 것 같아요. 오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