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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금은 한국은 여름 지나 가을로 접어들고 있겠네요. 지금 제가 있는 호주는 계절이 반대라 이제 겨울 지나 봄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국서 한참 덥다고 할 때, 여긴 겨울이었지요. 그 겨울에 잠시 짬을 내서 호주 북동쪽에 위치한 케언즈Cairns를 다녀왔습니다. 차로 한 시간이면 시내 구석구석 다 돌아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자그만 도시로 다양한 즐길 거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스카이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래프팅, 등등... 이번에 아내랑 거길 다녀온 주된 이유는... 결혼 기념일 축하 겸 해서 다이빙계를 한번씩 해보자는 것이었죠. 하늘에서 뛰어 내리는 것과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것. 생각만 해도 즐겁죠^^ 그러나! 불행히도 저희 부부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스쿠버 다이빙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글쎄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회사 생활도 잘 하고 있구요... 아내도 학교 생활 잘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네,, 잘 지내는 거 맞죠. 아내랑 산책도 자주 다니구요. 여기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겨울인데도 낮에는 봄 같아요. 이런 곳도 다 있네 하죠. 요즘, 무척 게을러져서 사진 작업은 커녕 찍어 놓은 사진조차 정리를 안 하고 있지만,,, 그래도 분명한 건 잘 지내고 있다는 겁니다. 행여 아무 소식 없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듯 해서 간만에 소식 전합니다. 잘 지내니 걱정 마세요. 흠... ... ... 이렇게 얘기해주는 사람 한 명 없네요... ... 네,,,
오늘은 Aussie English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Fair dinkum? 왠지 영어 같지 않아 보이는 이 낯선 단어는 재미있게도 중국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din (진-眞) kum (금-金) 발음 생각해보시면 아하, 하실 것 같네요...즉, true gold를 의미하는 말이랍니다. 호주에 초기 금광에서 일했던 중국인들이 "Are you finding a fair amount of gold?" ( 금 좀 찾았어?) 란 의미로 din kum이라고 하던 것이 이렇게 하나의 호주 영어 표현으로 굳어졌는데요....Is that really true? Do you really mean that? (그거 사실이야? 진심이야?) 이렇게 쓰인다고 합니다. 호주에 오시면 호주 spoken English 한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