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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난 주네요. 진작에 포스팅 할 것을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그간 생각지도 않게 바빴답니다;; 여튼, 아내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좋은 건 그 동안 차가 없어 다니기 힘들었던, 혹은 차가 있더라도 가 보기 힘든 곳들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 같네요. 자전거를 이끌고 기차를 탄 뒤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샌드게이트Sandgate란 곳을 갔죠. 원래 가려던 곳은 클리브랜드란 곳이었는데, 하필이면 지난 주만 기차를 운행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철로 공사를 한다던가 뭐라던가... 여튼, 샌드게이트는 일전에 모턴 아일랜드 갈 때 한 번 가 본 곳이었죠. 그런데 거기서 자전거를 타고 어딜 가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도 생기네요^^ 샌드게이트 역은 꽤 작습니다. 영국에 있을 때 집 근처에 있던 ..
최근 장학금 관련해 문의하신 분이 계셔서 지난 번 박사 지원기에 이어 장학금 관련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공계가 아닌 인문사회학도에게는 장학금 문이 더 좁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저처럼 미국 대학은 고려에 넣지 않고 있는 분께는요. 저도 일단 잘 알려져 있는 정부 (영국, 호주 정부) 장학금부터 시작했답니다. 영국 정부 장학금은 쉐브닝 장학금(https://www.chevening.fco.gov.uk/CheveningApplications/CA_Start.aspx), 호주 정부 장학금은 인데버 장학금(http://www.deewr.gov.au/International/EndeavourAwards/Pages/Home.aspx)이라고 합니다. 영국 정부 장학금은 최종 선발 과정으로 인터뷰가 있는데..
갑자기 불어버린 몸 때문인지 거동이 불편...까지는 아니지만, 여튼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해서 갑작스레 자전거를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고로 아내가 쓸 미니 벨로 하나와 제가 쓸 MTB 한 대를 구입했죠. 생각해 보니, 고등학교 다닐 때 중고로 3만원 정도 하는 로드 바이크-당시엔 드롭바가 달린 자전거를 사이클이라 불렀더랬죠-을 산 뒤로는 처음이군요. 싸구려긴 해도 정말 징 하게 타고 다닌 게 떠오르네요. 브리즈번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라 자전거 타기가 상당히 편하더군요. 따가운 햇살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늘에 들어섰을 때의 그 느낌은 정말... 강가를 따라 산책하는 느낌으로 자전거를 타다 보니, 정말 살기 좋은 동네란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체력에 자신이 생기면 브리즈번 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