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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난 달까진 호주 나꼼수 모임의 핵심 일꾼이신 옛머슴님께서 후기를 쓰셨는데, 어쩌다 이번 달부터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이왕 쓴 거 카페에만 올리기 아까워 제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후기 시작합니다. ------------------------------------------------------------------------------------------------------------ 움직이기 싫어하는 많은(?) 분들 기우제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쾌정! 행사 준비를 위한 자봉들이 오전 일찍부터 모였습니다...만 준비는 안 하고 놀기만 했다는;;; 허나, 우리의 군기반장 옛머슴님의 협박에 어떻게 어떻게 행사장(?) 주변 장식을 마쳤습니다. 행사 참여자는 모두 20명. 각자 ..
작년 말,,, 에... 그러니까 한 달 전에 멜번 다녀와선 이런저런 이유로 사진 정리를 미뤄오다 오늘 아침, 정~말 큰(?) 맘 먹고 사진 파일들을 열어봤습니다. 다녀온 지 별로 안 됐는데, 사진을 보니 왜 이리 낯 선지;;; 이거이거 곤란한데, 했습니다... 멜번의 거리 풍경, 아 이렇게 말하면 안되겠네요. 시티,,, 아 이것도 안되겠네요. 음... 번화가-아하, 이게 적절한 표현인 듯!-를 다녀보니 브리즈번과는 확실히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다른가 하면... 음... 멜번은 마치 브리즈번과 런던의 한 풍경을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뭐, 그렇다구요. 어떤 분들은 유럽 같은 분위기라 말씀하시기도 하던데, 제 눈엔 그닥... 지상을 달리는 트램이 신기하긴 했습니다^^; 도로 위를 보면 ..
지금 브리즈번에서 책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책 축제(The Lifeline Bookfest)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오늘 무작정 찾아가 보았습니다. 호주에서는 비싼 물가만큼이나 책 값도 3만원이 훌쩍 넘어서 책은 어지간하면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책 축제 행사장에서는 비록 중고 서적이긴 하지만 원가의 1/3 ~ 1/10 도 안 되는 가격에 책을 살 수 있다는데, 어떻게 안 가볼 수 있겠어요? ㅎㅎㅎ 우중충한 날씨 덕에 어쩐지 썰렁해 보이던 입구와 달리 행사장은... 들어서자마자 감탄사를 내질렀답니다. 섹션 별로 책들이 다양하게 있는데...문제는 너무 다양하고 정렬 기준이 뭔지 몰라서 책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희귀본들도 있었는데....영국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가 생각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