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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학교에서 종종 요가를 하나보다. 집에 와서도 열심히 요가 타령이다. 다행히 한 요가(?)하는 엄마를 따라서 여러 동작을 낑낑대며 따라한다. 쉬운 자세부터 고난이도 활자세까지... 다리 찢는 거 말고는 자긴 다 할수 있다고 자신감 뿜뿜이다. 이제 곧 아들 녀석이랑 커플 요가를 해야겠다.
지난주 마운트 니보 트랙을 다녀오고 나서 이번에 간 곳은 상당히 쉬운 곳이었다. 고저차가 거의 없고 트랙 총거리도 8.5km 정도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난히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우린 2시간 20분 정도 걸렸지만 만약 천천히 걸으면 3시간 조금 넘게 잡으면 될 것 같다. 너무 쉬운 코스라 조금 아쉬울까봐 트랙 초반에 조그만 서킷을 추가해서 걸었더니 총거리가 10.59km가 됐다. 그런데 막상 걸은 사람들 표현으로는 그렇게 많이 걸었단 느낌이 들지 않았다 했다. 그만큼 편했단 뜻이리라. 이른 아침인데다 산 위 전망대여서 그런지 온도가 상당히 낮았다. 체감상 0도 가까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트랙은 숲 속을 걷는 거라 햇볕이 거의 들지 않았다. 그나마 초반에는 햇살이 살짝 비치지만 여기를..
영주권은 말 그대로 영구히 거주가 가능한 거지만, 유효 기간은 5년으로 발급된다. 그 후 출국할 일 없이 계속 살면야 상관 없지만, 해외 나갔다가 들어올 때는 유효한 비자가 없는 셈이 되기 때문에 리턴 비자 (Resident Return Visa)를 미리 받아 두어야 한다. 우리도 5년이 지나 유효 기간이 끝났고 곧 한국에 다녀올 예정이라 리턴 비자를 신청했다. 사실 지인들로부터 하루면 나온다고 들었던터라 출국 직전에 하려고 미루고 있었는데, 한 달 넘게 걸리기도 하는 케이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신청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단히 할 수 있다. 묻는 질문에 답하고 비자피인 1인당 375달러를 납부하면 된다. 나나 아들은 접수한 지 30분 내에 바로 비자가 나왔는데, 남편만 며칠 걸렸다. 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