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5 (13)
J Family Story
마지막 셋째날...우리의 아침은 5시쯤 시작되었다. 아침에 간단한 산행을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침 이 날 아침은 Breakfast in bed였던 터라 전 날 미리 아침을 배달해 주셨던 터라, 빵과 갓짠 사과 쥬스로 요기를 좀 하고 길을 나섰다. 윌리엄의 아빠가 두 녀석을 보는 동안, 우리 부부와 루시는 어둠 속을 달려 산에 닿았다. 30분쯤 걸으니 어느 새 밝아졌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상쾌한 아침을 열었다. 이제 체크아웃 후 우리는 스탠소프 인포메이션 센터 바로 옆에 있는 호숫가로 갔다. 아이들은 스쿠터도 타고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동안, 엄마들은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중고점이며 아기자기하게 늘어선 가게들을 둘러 보았는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체인점이 아닌 로컬 샵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었..
이번 하이킹에 새로운 사람이 참가를 했다. 하이킹은 거의 처음이라 비교적 쉬운 트랙을 선정하려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브리즈번 남동쪽에 위치한 데이지 힐로 가기로 했다. 우리가 다녀온 트랙은 총 거리는 11.5km로 대충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렸다.데이지 힐에는 다양한 트랙들이 있는데, 예전에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 온라인에 공유되어 있는 트랙 중 여러 트랙을 묶어 경로를 짰다. 트랙이 산악 자전거와 승마, 그리고 하이커들이 공유하는 곳이었는데, 주말에 산악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온라인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봤을 때는 산악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던 터라 당일 걸으면서 무척 당황했다. 걷다가 자전거가 오면 길 옆으로 피하는 걸 자주 반복했던 걸 제외하면 트랙이 ..
둘째날이 밝았다. 오늘은 기라원으로 등산 가기로 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참 좋다. 가기 전 든든히 아침식사를 한다. 이 곳은 사과가 특산물이라 그런지 사과 주스가 참 맛나다. 아이들은 이스터라고 초콜릿 에그를 받았다. 30분쯤 걸려서 기라윈에 도착했다. 기라윈 등반기는 이미 소개한 바 있다. 2019/04/30 - [하이킹 이야기] - 호주 하이킹 : 기라윈 국립공원 간단히 가져간 음식으로 피크닉 겸 요기를 한 뒤, 우리는 달달구리를 찾아 떠났다. Heavenly Choloate / 주소: 2117 Pyramids Rd, Wyberba QLD 4382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정겹다. 아이들은 닭과 오리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 다음 숙소로 돌아가기 전 잠깐 수제 비누랑 여러 소품을 파는 샵인 Was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