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피육아 (283)
J Family Story
10월 12일 Baby & Kids market (유아용품 중고 마켓, www.babykidsmarket.com.au)이 열렸다. 마침 우리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일요일날 일찌감치 컨디션 좋은 중고 제품을 사기 위해 고고~~~아, 그런데 복병이 있었다. 바로 우리 꼬진 네비게이션이 찾은 곳은 허허벌판. 마침 옆에 주차한 아기 아빠에게 혹시나 싶어 물어봤더니 여기가 아니고 up! 올라가란다. 그래서 바로 옆 길로 올라가니 그리피스 대학교. 우리 말고도 헤메는 차들인 듯 싶은 차들이 여럿 보였다. 한 시간 가량을 헤매다 겨우 제대로 장소를 찾았다. 대로로 경사가 있어 up이었던 것이다. 여튼 그렇게 입구에 도착해서 입장료 성인 1인당 4$를 내고 들어갔다. 들어가더니 재의는 혼자 이리저리 구경 ..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불어 쌀쌀하지만, 어느덧 여름이 성큼 와 버렸다. 우리 타운하우스 내 풀장도 겨울 지나 처음으로 떠들썩하다. 수영할 수 있겠나 싶어 가봤더니 아직은 물이 차다. 그래서 급조달....볼풀로 쓰는 대형 튜브(2014/09/22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볼풀이 커졌어요~~~, 원래 물놀이용) 에 물을 채워 놀았다. 잔디에 물 주는 호스로 찬 물 받고, 뜨거운 물 부엌에서 퍼다 나르니, 수온이 따닷하니 괜찮다. 신나게 한 시간 물놀이한 재의. 개미랑 나비 조형물한테 물 먹여 주는 걸로 마무리했다.이후 뒷정리랑 다시 볼 채워 넣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 한번씩 이렇게 뒷마당에서 물놀이 좀 해줘야겠다.
요즘 봄에서 여름으로 확 넘어가면서 해가 일찍 뜨기 시작했다. 원래도 아침잠이 없던 재의인데 더 일찍 깨니 참으로 힘들다. 그래서 암막커튼 (Blackout/blockout curtain)을 알아보았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망설였는데, 마침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할인가로 뜬 녀석이 있었다. Gro Anywhere Blackout Blind라는 제품인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석션으로 붙였다떼었다가 용이하다는 점이랑, 그래서 포터블로도 사용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그다지 크지 않은 가방에 쏙 들어간다. 여행가서 보면 어떤 호텔은 암막 커튼이어서 확실히 좋던데 이 제품은 들고 다닐 수 있으니 한국에 몇 주 가거나 여행갈 때도 유용할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사이즈가 130cm x 20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