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피육아 (283)
J Family Story
일전에도 언더우드 파크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 한 적이 있다. (2014/07/14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언더우드 파크 - 최근 새단장한 놀이터)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일주일에 한 번은 가게 되는 것 같다. 놀이기구가 똑같아서 재미없을 것 같지만 그때마다 재의는 다른 놀이거리를 찾는다. 어느 날은 미끄럼틀을 줄창 타고...어떤 날은 모래놀이.... 요즘은 포크레인 같이 모래 파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는 조작을 할 줄 모르더니 여전히 손아귀 힘이 약해 어렵긴 해도 움직거리면서 모래를 팠다가 흘려버리곤 한다. 집중할 때는 저렇게 입을 삐죽 내밀고...^^ 또 최고의 놀이는 역시나 물놀이다. 요즘은 또 혼자 계단 오르락내리기에다가....흔들 다리도 도전하곤 한다. 무서워하면서도 곧..
재의가 볼풀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그만 빵구가 나 버렸다. 그래서 볼풀을 더 큰 사이즈로 바꾸고 공도 더 채워놓았다. 이래뵈도 이게 공이 500개나 들어간 거다. 여튼 재의는 더 신이 났다. 이제 공간이 넓직해서 내가 들어가서 같이 누워 놀기도 할 수 있다. 이랬던 그가.... 이제는 더 신이 났다.
베이비치노 (babycino)는 아가용 카푸치노이다. 우유에 우유거품을 올리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다. 머쉬멜로우는 따로 내거나 그 안에 넣어 나온다. 요즘 우리 부부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 들르는 커피 맛이 일품인 까페가 생겼다. (2014/06/08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best coffee in Brisbane: 최고의 커피맛) 가서 주문하고 우리가 커피를 즐기는 동안 심심해하는 재의를 위해 베이비치노를 처음 시켜보았다. 아직 코코아파우더나 머시멜로우 같은 다달함을 맛보지 못했던 재의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 그 신세계를 재의는 아주 좋아했다. 아가를 위한 실리콘컵 또한 이쁘다. 이것이 바로 키스를 부르는 우유거품이구나...이뻐서 뽀뽀 한 번 쪽~~~ 이제 재의도 엄마아빠랑 같이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