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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재의는 5개월 될 때 이모 결혼식 때문에 한국 나들이를 한 번 했었다. 15개월이 된 지금은 한창 걷고 움직일 때라 비행이 더욱 걱정되었다. 일단 첫 스타트인 피지는 3시간 반~4시간으로 가볍게 연습해 보기로... 1) 수면 시간 요번 비행 때는 낮잠 시간이랑 겹쳐서 비행 시간의 1/3은 잠을 자 준 덕분에 수월했다. 내가 팔이 좀 아파서 그렇지 불편할 텐데도 잠을 잘 자 주었다. 장시간 비행일 경우 밤에 움직이면 더 수월할까? 2) 식사 및 간식 대한항공을 탔을 땐 분유나 유아식이 제공된다. 이번에 우리가 이용했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저가 항공으로 분류되므로 아기를 위한 서비스는 전무했다. 그 와중에 다행히 재의는 내가 고른 기내식은 맛있게 잘 먹어 주었다. 그래도 중간중간 간식이며... 기내식을 나..
섬에서 자라서 그런지 내게 바깥 세상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어왔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데에는 돈 쓰는 게 거의 없지만 여행만큼은 대담한 소비를 하고 있다. 우리 부부는 1년 중 한 달 소득 정도는 여행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인지라...물론 이번 년도는 재의가 2살 넘어 비행기 값 내기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는 일념으로..한 달 소득을 훨씬 뛰어넘는 여행 계획을 줄줄이 잡아 놓았다.아기랑 함께 가는 여행은 짐이 참 많다. 행여 뭐라도 까먹으면 해외 가서 낭패다. 나처럼 깜빡깜빡 하는 엄마들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가 있길래 공유한다. 여기에 우리는 이유식을 간편하게 해결해 줄 레토르트 식품들이며 시판 이유식도 추가된다. 모유도 먹지만 우유랑 분유도 먹는 아가를 위해 팩우유와 스틱 분유도....재의 좋아하..
이전에 키즈 까페 칩멍스 후기를 올렸었다. (2014/03/24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키즈까페 - Chipmunks (브리즈번 언더우드) 그래서 위치, 가격 등의 정보는 생략하고... 이전에 갔을 때는 토들러 존에서만 놀았었는데...요번에는 다른 존에도 가 보았더니 신세계였다. 그 중에서도 재의가 너무나 신나했던 곳은 이 곳... 버튼을 누르면 사이렌 소리 같은 게 나면서 공이 하늘에서 우두두 떨어지는 거다. 그 공을 다시 빈 같이 생긴 통 안에 넣으면 바람이 빨아들여서 다시 위쪽으로 슝....워낙 큰 어린이들이 그 버튼을 누르려 하는 통에 재의에게는 기회가 몇 번 안왔지만, 그걸 누르기 위해서는 너도 기여, 즉 공을 주워 담아야 한다고 말해주니 열심히 집어 넣는다. 그리고 이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