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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9월 6일-7일 양일 간 레드크리프에서 연축제가 열렸다. (http://www.redcliffefestival.com.au/festival-program/kitefest/) 성인 8달러, 학생 5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꽤 규모가 큰 축제인 것 같았다. 우선 연축제이니만큼 연을 보러 갔다. 내가 생각했던 방패연, 가오리연 같은 건 없고 이렇게 동물 모양이 대세다. 바람에 슬금슬금 움직이는 무당벌레가 가장 귀여웠다. 아가들을 위한 키즈존으로 이동했다. 농장 동물들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 입장료는 5달러였다. 재의는 양을 제일 좋아했고 닭도 품에 안아보았다. 열심히 풀을 주었는데 알파카랑 당나귀는 전혀 밥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옆 놀이터로 이동했다. 미끄럼틀 오르락내리락 하는 재미에 푹..
갑작스럽게 한 달 안에 두 번의 여행을 가게 되면서 환전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찾아낸 게 바로 Travel Money Card다. 나는 거래 은행이 Commonwealth Bank여서 거기서 만들었지만 다른 은행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지 싶다. 일단 한국 신용카드 한 장 없는 우리로서는.... 안 그래도 현금 들고 다니는 것보다 카드가 있으면 편하겠다 싶었는데, 딱 그런 목적에 맞는 카드를 소개받았다. 특징을 나열해보면... 1) 돈을 미리 카드에 넣어두고 사용하다가 온라인 뱅킹이나 전화를 통해 내 계좍에 있는 돈을 추가 입금할 수 있다. 단 추가 입금시 입금액의 1%가 서비스 비용으로 차지된다. 2) ATM에서 인출할 때, 기존의 은행 debit 카드를 사용하면 수수료가 3%이지만 이 트래블 카드는 1%..
Simply Beans 브리즈번 커피를 다 섭렵해보지 못했지만...그래도 감히 최고라 부르련다... 정말 맛나는, 멋나는 커피숍을 발견했다. 주소: 4a/10-14 Compton Road, Underwood QLD 4119 번화가에 위치한 것도 아니고, 그리 크지도 않은 커피집... 국내외적으로 상도 많이 받았단다. 실내에도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다. 우리가 처음 간 날은 유명한 베테랑 할아버지는 안 계셨고 친절한 언니가 계셨다. 여느 때처럼 롱블랙.... 그러면 어떤 빈을 좋아하냐고 묻는다. 예상치 못했던 질문에 움찔.... 사진에서처럼 여러 빈 중 고르는 건데 커피 잘 모르는 나로서는 뭐가 뭔지...그럼 커피 취향을 묻는다. 강한 것 좋아한다고 했더니 골라준 커피는 이탈리아 빈... 다른 걸로 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