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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재의랑 같은 반은 아니지만 같은 킨디를 다니는 보디의 4살 생일이다. 장소는 카라와타 공원...이 날 날씨도 화창하니 아주 좋았다. 이 날 참석자는 애들이 2살 무렵부터 플레이그룹에서 만났던 사이다. 사실 보디 빼고는 따로 만나는 사이는 아니라, 애들도 서먹해하면 어쩌나 싶었다. 보디 엄마의 센스 덕분에 이 날 게임을 진행하는 분이 계셔서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했다. 참고로 이름은 Physi Kids (www.physikids.com.au)이다. 1시간 가량 하는 게임에 아이들 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최소 금액이 150달러라고 한다. 꼬리잡기, 림보, 스푼으로 계란 옮기기, 낙하산 등 다양한 놀이에 엄마들도 함께 즐거웠다. 놀고나니 배가 고픈 아이들...그리고 기다리던 케이크 커팅과 선물 오..
지난 번 생일맞이 여행 때 발견했던 공원에 친한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갔다. 브리즈번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하루 나들이로 딱 좋다. Bullocky Rest - Bullocky Rest Joyner QLD 4500 Samsolvale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공원이다. 주차할 곳을 찾기가 좀 어렵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테이블은 하나 확보할 수 있었다. 바베큐에서 고기랑 소세지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아이들은 호숫가에 오리떼에 신이 났다. 우리 테이블은 놀이터 바로 옆이라 애들이 신이 났다. 이 날 마침 어느 한국 교회에서 나들이를 나왔는지, 큰 형아 누나들이 아가들이랑 너무 잘 놀아 주었다. 놀고 지치면 먹고 쉬고.... 이 날 가져갔던 비눗방울도 요긴히 잘 갖고 놀았다. 이렇게 좋은 이들과 함께 하는 ..
레고를 요즘 너무나 좋아하는 재의에게 딱인 키즈 전시회가 있어 호민이네, 유나네랑 다 같이 출동했다. 예전에는 다 무료였는데, 요즘은 1인당 5달러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사람이 적어서 좋은 점도 있다. 전시회는 생각보다 작은 규묘였다. 그래도 세계 유명 타워들을 레고로 만든 모습이라니... 참 멋지다. 우리 아이들도 각각 좋아하는 걸 열심히 만들기 시작한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신이 났다. 취향이 드러나는 각자의 작품들... 키즈 갤러리 밑에는 그 외에도 즐길 거리들이 많다. 컴퓨터 모니터에 그림 그리기는 항상 즐겁다. 그리고 이 날 만들기는 반짝반짝거리는 재료 오려붙여 만들기이다. 이렇게 또 즐거운 하루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