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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요즘 한국에서는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열풍이 장난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에 나꼼수 얘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아니 첫 방송을 들어봤을 때만 해도 “이거 뭐야?” 했었죠. 말이 거칠고 시종일관 웃음 소리에 뭐라 하는지 알아듣기도 힘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점점 듣다 보니 재밌더군요. 기존 언론에서는 볼 수 없는 것, 그런 것들을 볼 수 있었거든요. 비록 좀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도 들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엔 회사 동료들이 나꼼수에 대해 묻는 일도 있더군요. 팟캐스트 순위권에 떡 하니 있으니까 궁금했나 봅니다. 글자 모양을 보니 한글 같은데,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순위권에, 그것도 정치부문에서는 TOP을 차지하고 있는지..
워크샵을 갔다가 주워들은 표현입니다. “We don’t need to reinvent the wheel.” reinvent the wheel이라고 하면 이미 있는 wheel (바퀴)을 다시 발명한다는 거니까, to waste time trying to find a way to do something when someone else has already discovered the best way to do it (이미 누군가가 최선책을 발견한 것에 대해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느라 시간을 낭비하다)라는 뜻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우리 굳이 시간, 노력 낭비할 필요 없잖아.” 이런 뜻이었군요...아하!!
폭탄 요금을 맞았다, 그런 표현 쓰시잖아요. 영어도 똑같네요. cost a bomb 라고 하면, British English로 to cost a lot of money (많은 돈을 지불하다) 라는 뜻이랍니다. 참, make a bomb라고 하면 반대로 to get a lot of money by doing something (뭔가로 돈을 많이 벌다) 라는 뜻이구요. 아, 물론 literally (문자 그대로!) 폭탄을 만든다는 뜻도 되지만, 다른 뜻도 있으니 이런 표현 듣는다고 해서 놀라지 마시라구요. 예문 더 만들면서 연습해 볼께요. It’ll cost a bomb to buy a fancy car. (멋진 차를 차려면 돈이 엄청 깨질 거야.) How could you make a bomb?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