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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일전에도 언더우드 파크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 한 적이 있다. (2014/07/14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언더우드 파크 - 최근 새단장한 놀이터)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일주일에 한 번은 가게 되는 것 같다. 놀이기구가 똑같아서 재미없을 것 같지만 그때마다 재의는 다른 놀이거리를 찾는다. 어느 날은 미끄럼틀을 줄창 타고...어떤 날은 모래놀이.... 요즘은 포크레인 같이 모래 파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는 조작을 할 줄 모르더니 여전히 손아귀 힘이 약해 어렵긴 해도 움직거리면서 모래를 팠다가 흘려버리곤 한다. 집중할 때는 저렇게 입을 삐죽 내밀고...^^ 또 최고의 놀이는 역시나 물놀이다. 요즘은 또 혼자 계단 오르락내리기에다가....흔들 다리도 도전하곤 한다. 무서워하면서도 곧..
9월 6일-7일 양일 간 레드크리프에서 연축제가 열렸다. (http://www.redcliffefestival.com.au/festival-program/kitefest/) 성인 8달러, 학생 5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꽤 규모가 큰 축제인 것 같았다. 우선 연축제이니만큼 연을 보러 갔다. 내가 생각했던 방패연, 가오리연 같은 건 없고 이렇게 동물 모양이 대세다. 바람에 슬금슬금 움직이는 무당벌레가 가장 귀여웠다. 아가들을 위한 키즈존으로 이동했다. 농장 동물들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 입장료는 5달러였다. 재의는 양을 제일 좋아했고 닭도 품에 안아보았다. 열심히 풀을 주었는데 알파카랑 당나귀는 전혀 밥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옆 놀이터로 이동했다. 미끄럼틀 오르락내리락 하는 재미에 푹..
우리가 사는 곳에서 레드 클리프는 한 시간 남짓 가야 하는 곳이라 사실 먼 편이다. 그래도 예전에 자전거 타러 다니던 기억이 좋아서인지, 해산물 사러 간다는 핑계던지 (2014/04/22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J 가족의 연휴 즐기기 - 커피, 피쉬 앤 칩스 & 바닷가) 한 번씩 가게 된다. 차를 오래 타서 좀이 쑤신 재의가 몸을 좀 풀기 위해 찾은 파크. 요번에 가서는 두 군데 좋은 파크를 찾았다. 1. Scarborough Beach Park 사실 이 파크는 여러 번 왔던 곳인데도 그 때는 놀이터는 못 보고 그냥 바다에 가서 놀았었다. 비치 파크답게 배 모양의 테마가 주다. 재의가 요즘 사랑하는 기차도 있고....새 쫒아 해변도 한 번 달려본다. 2. RedCliffe 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