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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주립 도서관 (2014/06/27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아가들에게 최고의 도서관 - 퀸즐랜드 주립도서관)은 재의랑 종종 가는 곳이다. 오후 근무인 남편이랑 오랫만에 함께 버스를 타고 나들이갔다. 가는 길에 잠이 든 재의....그 동안 우리 부부는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잠에서 깬 재의는 스콘을 맛나게 먹었다. 퀸즐랜드 주립 도서관은 다 좋은데 10시에 문을 연다. 오픈까지 시간이 남아서 바로 옆에 붙어있는 퀸즐랜드 박물관 (Queensland Museum)에 갔다. 유료 전시회는 패스하고 무료로 볼 수 있는 Coral Coast와 Lost Creatures를 봤다. 바닷속 풍경과 공룡들에 신기해하는 재의다. 그리고 실로 더 오랫만에 들러보는 Art Gallery Of Modern A..
재의 친구 리암이네 가족과 씨월드에 다녀왔다. 우리 가족은 전에 한국에서 가족들이 왔을 때 한 번 다녀왔던 지라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리암이 가족은 아담한 규모에 좀 놀랐나 보다. 동물을 좋아하는 재의는 처음 간 곳에서 펭귄을 보고 완전 신이 났다. 우리끼리 가면 항상 가족 사진은 없는데 함께 간 리암 가족 덕분에 사진 건졌다. 그렇지만 두 꼬마가 가장 좋아했던 건 동물이 아니라 기차 놀이기구... 회전목마는 심드렁하게 타더니 기차는 세 번인가 이어서 탔다. 남편과 사이먼 둘만 롤러코스터 타러 간 동안 재의는 도라쇼 보면서 춤도 추고...지나가는 누나와 다정한 눈빛도 교환하구... 돌아가는 길에는 케이블카도 타 보았다. 겁이 많은 재의도 처음에는 좀 무서워하더니 나중에는 흔들어..
올해 7월 1일 새단장해 오픈했다는 언더우드 파크. Priestdale 지역 Underwood Road에 위치해 있다.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 한 번 가보자 했는데, 결론은 대만족이었다. 일단 여타 파크에 비해 재의 또래 토들러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었다. 종류는 비슷비슷하긴하지만, 이 날은 특히 재의가 원통 모양으로 된 미끄럼틀을 제일 재미있어했다. 그런데 신기한 건 그네는 항상 질색을 하고 싫어한다는 거...내가 처음 태울 때 무서웠었나 싶어서 미안해진다. 특히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바로 이 곳. 재의보다는 큰 어린이들 용인데 나무로 되어 있어 참 멋스럽다. 그리고 페달로 가는 모노레일 (pedal-powered monorail)은 처음 봤다.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