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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요번에 한국에 와서 첫 일정이 용산 챔피언었다. (2019/07/31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한국] - 용산 키즈까페 챔피온) 목동에서 친구가 퇴근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여기에도 챔피언이 있어서 재의가 심심치 않을 수 있었다. 이름은 같지만 구성은 꽤나 달랐다. 호주에선 찾아 보기 힘든 재미다. 안전모에 띠까지 매고 진지하게 하는 모습이 이쁘다. 이 곳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직원 분들이 아이들이랑 참 열심히 놀아 주신다는 거다. 마침내 친구랑 만나 밥을 먹고 집으로 놀러 왔다. 형아 덕분에 축구 게임에 입문한 아들 녀석.... 늙지 않는 방부제 외모의 친구와 친구 남편이다. 고맙게도 먹거리를 챙겨주어 호주 와서 맛나게 먹고 있다. 중학생 때 만났던 우리가 이제 40대구나... 외국 살..
아이가 Year 1이 되니 리딩 수준이 좀 높아져서 종종 내가 잘 모르는 표현이 등장한다. (까막눈이던 녀석이 학교 가더니 이제 책을 읽고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요즘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WeirDo이다. 주인공 소년의 이름이다. 말 그대로 아주 요상한 이름이고...이름답게 요상한 짓을 많이 하는 친구이다. 여튼 이 책에서 주운 표현이다. I tried to walk away but it was too late, it would've looked like I was chickening out. Chicken out 뜻을 찾아보면...to decide at the last moment not to do something you said you would do, because you are ..
브리즈번 근교 하이킹을 가자고 하면 대충 3 지역이 머리에 떠오른다. 마운틴 쿠사, 마운틴 그라밧, 그리고 데이지힐. 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어디냐고 내게 묻는다면 주저 않고 마운틴 쿠사를 이야기한다. 일단 풍경이 예쁘기도 하고 다양한 트랙이 있어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꽤 많은 코스를 만들 수 있어 심심하지 않다. 마운틴 자전거도 탈 수는 있지만 그닥 많지는 않다. 마운틴 바이크는 데이지힐이 압도적으로 많다-그래서 난 거기를 싫어한다;;;- 아무튼,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솔로 하이킹을 다녀왔다. 원래는 아주 멀리 다녀올까 했는데 몸 상태가 별로라 무리를 하지말자 싶어 마운틴 쿠사로 갔다. 여기 코스를 보면 여기도 그 유명한 코코다 트랙(Kokoda track)이 포함되어 있다. 위 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