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타 (68)
J Family Story
내가 처음으로 산 멜로딕 스피드 메탈 앨범. 천재적인 뮤지션 Tobias Sammet 이 만든 프로젝트 앨범. 원래의 밴드가 아닌 유수의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제작해서 화제가 되었던 앨범이다. 토비어스가 얘기하기로는 모두 3개의 앨범이 제작될 거라고 했는데,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part 1,2만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 중에 첫번째 앨범을 샀다. 원래 part 1,2 모두 사러 갔는데, part 2가 품절이라 없었다. 일단은 방글라데시에 있는 아내에게 귀국할 때, 혹 기회가 있으면 사다 달라고 했는데... 사올지 모르겠다. 여튼, 처음에 이 앨범 제목을 보고 앨범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을까 무척 궁금했다. CD를 열고 곡 목록과 가사를 보면서, 순간 한대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얘기를 들었던 그 '라이어'를 이번에 장모님과 아내와 함께 보러 갔다왔다. 주요 줄거리는 이쪽저쪽 주워들은게 있어서 대충 어떤건지 알고는 갔지만, 원체 시나리오가 잘 되어 있어 그런지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오버스럽지만 자연스러운게 좋았던 것 같다. 배우들의 이미지도 극중 이미지와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사람들의 반응도 다들 즐거워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코믹극이 흔히 그렇듯이 한번 보고 나면 그 다음은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안들 것 같다. 분명 재미는 있지만, 보고 나오면 마치 코미디 쇼프로 보다 나온 것 처럼 아무런 생각이 안난달까... 돈이라도 싸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난 돈보다 시간이 더 아깝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분명 잘 만든 연극이지만, 한번이 아니라..
직장 옮기고 첫 월급으로 산 녀석. 스윙의 '프리즘' 어쿠스틱 기타소리도 내주는게 참 맘에 든다. 일렉으로 셋팅했다가 어쿠스틱으로 했다가... 나에게 딱 맞는 기타 같다. 시간 나는대로 항상 집어 들지만, 정작 하는건 크로매틱과 스케일 뿐. 이것저것 배울게 많은데... 이래저래 바빠서... 레슨을 받고 싶어도 시간이 안된다. 이러다 어느 세월에 곡 하나 쳐볼까... ㅜㅜ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근사하게 할 날이 오겠지... 밑에 사진은 집에 있는 '나'의 프리즘 모습이다. 다들 머리 모양 보고 한 소리 하더라... 난 좋기만 한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