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타 (68)
J Family Story
한 때 열심히 오카리나 모임을 나갔었다. 한 달에 한번 한양대 노천극장에 모여 각자 연습했었는데, 요즘도 계속 하는지... 처음 온 사람들 대상으로 강습도 있던데. ... 내가 의외로 사교적이지 못하다 보니, 결국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모임에 소홀히 하게 되었다. 요즘은 집에서 간간히 오카리나를 부르긴 하는데, 실력은 예나 지금이나 바닥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지.
으흐흐흐, 오랜만에 아내랑 뮤지컬 보러 갔다. 역시 회사가 좋고 봐야돼... 아내 덕에 공짜 뮤지컬 많이 보네. ^^ ... '스핏파이어 그릴' 예전에 영화 제목으로 들은 기억이 있는데, 보질 못했다. 포스터가 아마 숲속의 집이었나... 아! 아니다 숲속에 장작 패는 도끼가 있었던 것 같기도... 여튼 솔직히 이 뮤지컬 제목 들었을 때는 생각이 안 났다. 공연장에 와서 팜플렛을 보다보니, 아~ 그 영화를 뮤지컬로 한건가? 했다. ... 공연장... 충무 아트홀은 처음이었다. 아담한 사이즈의 소극장. 지하 주창장에 차를 세우고 공연장인 지하 1층 엘리베이터를 내려 나오면 아그들이 그린 것 같은 그림이 있다. 분위기 좋네~ ^^ 사실 저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당황스러웠다. 아니, 머리속이 갑자기 어리둥절했..
오랜만에 아내랑 녹두로 갔다. 연애할 적에 많이 갔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처음인 것 같다. 시간이 많이(?) 흐른 탓인지, 간판들이 많이 변했다. 예전엔 1000원짜리 비디오방을 열심히도 다녔었는데, 여전히 있는지 모르겠다. 무슨 까닭인지 이번에 그 가게 옆을 지나가면서도 간판 볼 생각을 못했다. 그러고 보니 주인 아저씨 바뀐 뒤 서비스가 안좋아진 탓에 다른 곳으로 가기 시작했는데 그 후로 모르게 된 것 같다. 음음... 여튼 아내랑 오랜만에 가서 본 영화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였다. 내용이야 대충 들었고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어떤 볼거리일까 궁금했다. 볼거리... 있기는 한데(솔직히 나에게 있어 볼거리라고 하긴 좀 그랬다 --;) 뭔가 좀 많.이. 부족하단 느낌이 들었다. 인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