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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대학로를 오가며-말이 그렇지 요즘은 대학로 가기가 거의 연례행사가 되어 버렸다 ㅠㅠ- 벽에 붙어 있던 포스터를 통해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게 되었다. 아내와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갔다. 여러 경로를 통해-뭐 대부분이 인터넷이지만...- 이 연극에 대한 얘기들은 많이 들었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세태들을 풍자하여 사람들을 웃긴다고 했는데, 무슨 얘길할까 궁금하기도 했다. 우린 좌석이 따로 없어서 계단에다 좌석(?)을 깔고 앉아 봤는데, 그닥 불편한지는 모르겠더라. 오히려 처음에 배우들이 등장할 때 내 옆을 지나갔는데, 나도 모르게 배우 다리를 건드려버렸다-아, 난 남자에겐 정말 취미 없다...^^;;- 그런데, 그 배우 무대에 올라가서 대사를 읊다가 "벌써 누가 내 ..
In this Nov. 6, 2008 file photo, Protegee, carrying her sibling on her back, cries as she looks for her parents through the village of Kiwanja, 90 kms north of Goma, eastern Congo. (AP Photo/Jerome Delay/FILE) AP 홈페이지에서 본 이 사진... 한순간 가슴이 먹먹해졌다. 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한참을 이 사진을 봤다.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눈물이 날 정도로...
나루아트센터는 처음 가봤는데, 생각 외로 컸다. 다른데 들렀다 가느라 입장 시간에 늦어 앞부분을 조금 놓쳤는데, 내용을 이미 알고 있던터라, 줄거리 따라가는덴 어렴움은 없었다. 솔직히, 내용을 몰랐다 하더라도 이내 눈치껏 따라 갈 만한 줄거리인 것 같다. 극장이 좀 큰 편이라, 뒤쪽 좌석에서는 배우들 얼굴 보기가 어렵다. 난, 망원경을 들고 가서... ㅎㅎㅎ 배우들의 표정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대신, 계속 보다보니, 조금 멀미가 나더라. --;; 여하튼 뮤지컬은 고등학생-아무리 봐도 그렇게 안보이지만-들의 이야기인데, 노래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역동적이고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뭐... 보러 온 관객들은 대체로 젊은(?) 커플들이 주를 이뤘는데, 사실, 누구와도 같이 보러 올만 할 것 같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