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156)
J Family Story
시드니에 짧게 행사 (2016/08/09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시드니 소녀상 제막식 참석기) 때문에 다녀가느라 고생한 재의를 위한 이벤트. 바로 동물 좋아하는 녀석을 위해 Sea Life 아쿠아리움을 가는 것이다. 덕분에 픽업 차량을 대절해 짧게 시티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런데 놀이터에서 놀다가 신발이 젖어버린 녀석을 안고 다니느라 좀 고생스러웠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표를 이미 사 두었기에 망정이지 이미 4시 정도의 시간인데도 줄이 꽤나 길었다. 그리고 사람도 엄청 많아서 재의 잃어버릴까봐 조마조마했다. 비싼 입장료가 무색하게도 무심히 쓱쓱 그냥 앞으로 앞으로 달려가는 김재의군.....간신히 형아랑 사진 좀 박고.... 터널 안에 가니 그나마 관심을 좀 보인다. 그런데 워낙 물룰라바의 Sea L..
입스위치에 있는 키즈 갤러리는 아가들도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체험이 많아 종종 찾는다. 브리즈번에서 30-40분 거리다. 오늘은 친한 유나네 가족과 함께 했다. http://www.ipswichartgallery.qld.gov.au/kids/ 입구에서부터 재미있는 게 등장했다. 재료는 막대와 형형색색의 고무줄이다. 두 아가가 꽤나 재미있는지 오랜 시간을 이 앞에서 보냈다. 터치 스크린으로 그림 그리기는 가볍게 한 번 해주고 오늘의 주제인 'Create with Clay'를 하러 고고~~ 찰흙, 지점토 같은 걸로 다채롭게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재의는 날개 달린 코끼리를 만들더니 결국에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뱀이다. 배경이 있어서 사진을 찍는 아이디어도 참 좋아 보인다. 같이 간 유나네가 놀랐듯이, 이 ..
카불처 딸기 농장을 찾았다. 브리즈번에서 45분~1시간 정도 가야 하는 곳이다. 가보니 이미 주차할 곳 찾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http://www.rolinfarms.com.au/ 바구니를 든 아가들, 즐겁게 딸기밭으로 출발~~! 깃발 사이에서 딸기를 따도록 하는데 이미 많은 사람이 훑고 지나간지라 그닥...그러다가 다음 열을 개방했더니 딸기가 정말 크고 실하다. 그리고 달다. 원래 호주 딸기는 단 맛이 별로 없어 맨날 기대하고 샀다가 실망하곤 했는데 이건 다르다. 참, 따는 동안 딸기 먹는 건 금지다. 감시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난 재의가 막 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집에서 가서 먹어야 한다는 원칙주의자이다. 그리고 딸기도 제법 실한 걸 잘 골라서 따더라... 물론 금새 노는 게 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