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156)
J Family Story
여름이 가기 전...물놀이를 즐기기에 제대로 뜨거운 2월의 어느 날, Wet & Wild 웻앤와일드 테마파크를 찾았다. 이 날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장할 때부터 줄도 길고, 짐 하나 놓을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좋은 날씨 덕에 더욱 신나는 하루였다. 물대포 쏘기로 간단히 몸을 푼 재의는 워터 슬라이드로 갔다. 예전에 왔을 때는 미끄럼틀 두 종류 밖에 못 탔는데, 이번에는 모조리 도전했다. 미끄럼틀만 30번은 족히 넘게 탔다. 오늘의 물놀이도 옥토넛과 함께였다. 문제는 저 Gup A 잠수함 창문이 빠지는데 색이 투명해서 잃어버렸다하면 찾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이다. 이 날도 두 번을 뚜껑 찾아 헤맸다. 눈을 못뜰 정도로 뜨거운 날이었다. 그런 만큼 물놀이는 제대로 즐겼다. 이제 슬슬 아침 저..
원래 입스위치에 있는 키즈 갤러리를 가려고 갔더니 하필 개관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근처 공원을 물색해 다녀온 리버 하트 파크랜드(River Heart Parklands)이다. 기대 없이 갔는데 웬걸 정말 잘 놀았다. 주소: 20 Bremer St, Ipswich QLD 4305 예상치 않았던 물놀이에 재의는 빤스 차림이다. 물놀이는 언제 해도 신이 난다. 다행히 여벌 옷이 있어서 옷을 갈아 입고 이번에는 옆에 있는 놀이터로 갔다. 여기도 재의가 좋아하는 포크레인(?)이 있다. 물레방아며 수로도 다른 공원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이라 마냥 신기하고 재밌었나 보다. 이 놀이기구는 이름을 모르겠다. 여튼 항상 아빠가 잡아줘서 타곤 했는데, 오늘은 혼자 용감하게 탄다. 저렇게 큰 누나 형아들이 타는 걸....스피드..
주말마다 여기저기 놀러 다니는 우리 가족은 사실 브리즈번 근방 좋다는 웬만한 데는 안 가본 데가 없다. (아닌가?? ) 그런데 유독 가보지 못했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위넘 워터파크이다. 주소: Wynnun Esplanade, Wynnum이 날 날씨가 흐려서 물놀이하기 썩 좋은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할 곳을 찾는데 애를 먹었을 정도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풀 안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미끄럼틀을 향해 재의는 뛴다. 미끄럼틀을 호기 있게 타고 내려오더니 재의 키에는 높았는지 물 속으로 잠겨 버렸다. 그래도 안 울기래 괜찮은 줄 알았더니 나중에는 코피까지...뭐, 그래도 씩씩하게 논다. 다행히 물은 그리 차지 않았고 바닥은 부드러운 흙이다. 물 높이는 딱 재의가 놀기 좋다. 게다가 이 날 가져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