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156)
J Family Story
재의가 우리에게 오기 전에는 기차 타고 자전거로 가곤 했던 웰링턴 포인트 (Wellington Point). 예전에 재의의 첫 나들이 장소로 선택된 곳이기도 하다. 이제 10개월 반이 된 우리 재의를 데리고 오랫만에 바람 쐬러 나가 보았다. 시간을 잘 맞추면 바닷길이 열리기도 하는데다 피크닉 장소로 인기있는 곳이라 주차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요번에는 빙빙 돌기 전에 주차할 곳을 다행히 발견. 오늘은 바다보다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찾아 자리를 폈다. 완전 명당 자리....테이크 아웃으로 가져간 포크립 (Pork Rib)을 우적우적 씹어 먹는 동안....우리 재의는 풀 뜯고 놀고 있다. 엄마 선글라스도 뺏어 쓰고..... ... 나무 타기도 즐겨 주시고...지나가는 사람마다 안녕안녕 손도 흔..
브리즈번에서 한 시간여 걸리는 Mt.Tamborine 과 Gallery walk. 갤러리 워크는 몽트빌 (2012/03/21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호주의 작은 유럽마을 몽트빌(Montville))이랑 비슷하다고 들어서 사실 큰 기대 없이 갔다. 그런데 이 날 날씨도 한 몫했을 테지만 아기자기 꽤 이뻤다. 그러나 가는 길은 험난했다. 초보도 그냥 초보가 아닌 왕초보인 내가, 연습하겠다고 겁도 없이 운전대를 잡았던 것이다. 꼬불꼬불한 산길이어서 속도 영 못내는데 1차선 도로라 내 뒤 차들이 앞지르기도 못하고 얼마나 갑갑했을지.... 결국 차 세울 공간 세우자마자 남편에게 바톤 터치. 막상 도착하니 차량이 또 어찌나 많은지 주차가 문제다. 그래도 어찌어찌 명당 골라 잡아 주차를 하고 ..
1) 당일치기 투어 해밀턴은 이전 포스트 (2014/01/08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해밀턴 아일랜드 (Hamilton Island) - 숙소)에서도 소개했듯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포인트다. 그래서 스노쿨링, 다이빙, 헬기 투어 (비싸지는 순) 등을 이용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9개월짜리 아기가 있어 그 어느 것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종일 투어도 아기 낮잠 시간 생각하면 힘들고, 반나절 (4-5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걸 찾다보니 선택한 화이트 헤븐 비치 (White Heaven Beach)가기가 있었다. 나중에 보니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크루즈 배, 다른 하나는 세일링 보트 같은 거였다. 가격은 둘 다 99달러로 동일. 참, 저처럼 학생이신 분은 10% 할인 가능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