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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제일 신나는 서점 탐방
한국에 가면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서점 가기다. 시댁 근처 반디앤루니스는 역시나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늦게까지 사람들이 북적대는 데에 놀라고 까페처럼 맘 편히 책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놀랐다. 물론 재의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은 아동도서 코너에서 보냈지만 말이다. 새로이 알게 된 곳은 중고서적을 파는 서점이다. 중고서적이지만 상태들이 새 것 못지 않게 깨끗하다. 그래서 많이 득템할 수 있어 좋았다. 무게 때문에 아쉽게도 많이 들고오지 못하는 게 한스러울 뿐이다. 그래도 서점에 며칠 다녀오니 기분 전환에는 확실하다. 그리고 호주 돌아와서는 낑낑대면서 들고 온 책들이 두고두고 낙이 된다.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한국
2017. 10. 19. 19:00
부산 해운대 키즈까페 슈슈봉봉
호주에서 한국 다니러 왔더니 하루하루 매우 바쁘다. 아빠가 친구 만나러 간 사이 오랫만에 재의만을 위한 키즈까페 타임이다. 마침 시댁 근처에 괜찮은 키즈까페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바로 고고~ 했다. 이름은 슈슈봉봉. 고급진 분위기가 추구하는 모토인 듯 보였다. 호주에서는 한 번 입장하면 언제까지 놀든 상관 없는데, 한국 키즈까페는 우선 시간제이다. 그렇게 보면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다. 또 하나 달라 보이는 점은 호주는 보통 몸 쓰고 노는 컨셉이라면, 한국에서는 아기자기 다양한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공간도 무척 중요하게 꾸며져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재의는 처음에 신나서 들어갔는데, 이내 '아가들을 위한 곳'이란다. 내 생각에도 2-3살 아이가 가면 딱 좋을 듯 싶다.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한국
2017. 10. 1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