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피육아 (283)
J Family Story
집에서 아무래도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장난감, 책을 가지고 주로 놀지만 항상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발달단계에 따라 아기가 재미있어 하는 것도 달라진다. 이 아기는 좋아해도 우리 아기는 안 좋아할 수 있고... 가령 메가블록은 아직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참치캔,골라캔 쌓는 걸 더 좋아라한다. 14개월에 접어드는 우리 재의가 최근 부쩍 재미있어 하는 놀이를 정리해봤다. 1. 볼풀워낙 키즈까페 같은 데 가면 볼풀을 좋아하길래 집에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보통 potable cot을 이용하거나 그런다는데 가격이 후덜덜....볼만 세일할 때 두 봉지, 그러니까 200여개 사 놓고 이걸 어디에 담아야 하나 고민이었다. 그러다가 생각해낸 게 앉기 시작하면서 욕조 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축복이나... 그렇다고 육아가 쉬운 일은 아니기에 스트레스가 없을수 없다. 지금은 참 많이 편안해졌다.난 원래 집에 있기를 싫어하고 사람들 만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스트레스를 초기에더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주위에 애기라곤 볼 일도 없었던터라 모든 게 낯선 데다가....조언 구할만한 아는 사람도 가까이에 없고, 말 못하고 우는 재의의 사인 (baby sign)을 도통 모르겠고..여튼 좌충우돌... 롤러 코스터 같은 지난 1년이었던 것 같다. 거기에 논문 쓰는 학생이라는 상황과 다리 수술로 두어 달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황이 피크였다. 우울한 기분에 마구 젖어들어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해피 육아를 위해 다른 방법들을 모색해봤다. 어디까지나 다분히 주관적인....
날씨가 추워진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콧물 기침 감기가 유행인가 보다. 열은 없는데 콧물 나고 기침을 하고...재의가 지난 주 그랬다. 특히 아침 저녁이면 기침이 심해지는데 먹은 걸 다 토해낼 정도였다. 처음엔 그냥 밤에 좀 추웠나 싶어 따뜻하게 해 주고 말았는데 몇 번 토하는 걸 보니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갔다. 무슨 바이러스라고 한다. 입 안이 헐었다고....뉴로펜이나 파나돌을 좀 먹이라는 처방을 받았다. 난 해열제라 생각하고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통증 완화를 위해서란다.그런데 그 다음날은 더 심해졌다. 다른 병원에 갔더니 이번에는 원래 항생제 안 먹어도 되는데 증세가 심하다고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약 먹이기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웬걸 스포이트 형태가 아니라 컵에 주니 주스라도 되는 양 너무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