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호주에서 산다는 것 (445)
J Family Story
물룰라바에 위치한 UnderWater World Sea Life Aquarium에 다녀왔다. (https://www.underwaterworld.com.au/) 아담한 사이즈라 어린 아이랑 보기 꽤 괜찮지만, 거리도 좀 되는데다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 더구나 마지막에 갔을 때 재의가 후다닥 20분 만에 나온 적이 있던 터라... 그런데 마침 한 명은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쿠폰이 생겨서 오랜만에 나들이 겸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면 불가사리 만져보기가 먼저 나온다. 도리랑 니모가 있다고 신기해 한다. 맨날 쇼나 피딩 시간을 맞추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침 물개쇼를 하는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쇼가 재미있어서 재의도 좋아했다. 특히 자원해서 나온 관객 중 한 명을 물개가 밀어서 물에 빠뜨렸을..
날씨가 좋아 찾은 골드코스트.... 저녁 약속 전까지 시간이 있어 언제 찾아도 재의가 좋아하는 Broadwater Parklands로 갔다. 난 점핑 필로우 위에서 같이 좀 뛰었더니 금새 진이 빠진다. 참, 지금 이 곳은 겨울... 그렇지만 아이들을 보면 겨울 옷차림이 아니다. 이 날은 바다 수영하는 아이들까지 꽤 있었다. 좋아하는 도마뱀 미끄럼틀도 당연히 들러 주고.... 놀이터 여기저기 다 들러주고.... 오늘 처음 도전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바이크와 스쿠터를 위한 공간이다. 비탈이 있어 아슬아슬 조마조마했지만, 그게 재미있었는지 몇 번이나 트랙을 돌았다. 점차 할 줄 아는 것이 많아진다. 넘어지며 배우는 거라는데, 다칠세라 "조심~!"을 입에 달고 산다. 아이가 넘어지고 자기 힘으로 다시 일어설 ..
브리즈번 명소 중 한 곳인 사우스뱅크... 시티 나들이 나온 김에 페리도 타고 들렀다. 네팔식 사원이 있다. 네팔에 몇 달 살았던 나로서는 반가워 뛰어가보지만, 재의는 뒷짐 지고 재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린다. 재의의 눈길을 끈 건 겨울 동안 특별 설치된 눈썰매장이다. 따뜻한 호주는 눈 구경이 힘드니 이렇게 인공 눈으로라도...그렇지만 입장료가 너무 비싸 우리는 패스.... 한국에 겨울에 가게 되면 실컷 타리라... 겨울이지만 이렇게 수영장에서 노는 사람들이 있다. 물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발 벗고 뛰어든다. 결국 빤스까지 젖도로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 버린 재의.. 겨울이라기엔 따뜻한 요즘 날씨...그래도 물놀이는 설마 했는데...겨울이면 맨날 드는 생각이지만, 호주 사람들은 정말 우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