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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여름이 가기 전...물놀이를 즐기기에 제대로 뜨거운 2월의 어느 날, Wet & Wild 웻앤와일드 테마파크를 찾았다. 이 날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장할 때부터 줄도 길고, 짐 하나 놓을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좋은 날씨 덕에 더욱 신나는 하루였다. 물대포 쏘기로 간단히 몸을 푼 재의는 워터 슬라이드로 갔다. 예전에 왔을 때는 미끄럼틀 두 종류 밖에 못 탔는데, 이번에는 모조리 도전했다. 미끄럼틀만 30번은 족히 넘게 탔다. 오늘의 물놀이도 옥토넛과 함께였다. 문제는 저 Gup A 잠수함 창문이 빠지는데 색이 투명해서 잃어버렸다하면 찾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이다. 이 날도 두 번을 뚜껑 찾아 헤맸다. 눈을 못뜰 정도로 뜨거운 날이었다. 그런 만큼 물놀이는 제대로 즐겼다. 이제 슬슬 아침 저..
탈레버제라(2013/10/02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 Tallebudgera (탈레버제라))를 좋아하는데 근처에 갔다가 또 갈만한 곳 없나 물색해보던 중 동물을 볼 수 있는 공원이 있다길래 가 보았다. 데이지힐 같은 무료 공원인 줄 알고....그렇지만 가 보니 입장료가 20달러 넘는 유료 동물원이었다. 이름은 David Fleay Wildlife Park이다. http://www.nprsr.qld.gov.au/parks/david-fleay/about.html 우리는 동물원 연회원권 가지고 한 달에 한두 번은 다니는지라 이 곳은 패스..대신 입구의 산책로가 멋있어 거닐었다. 아니..재의랑 뛰어 다녔다. 요즘 만화 Car에 빠져 있어서 맨날 레이싱 타령이기..
연회원권이 있어서 툭하면 골드코스트 테마파크 나들이다. 오늘은 무비월드다. 여러 번 가다보니 재의가 할 수 있는 게 점점 늘어난다. 더 어릴 때 왔을 때는 회전목마도 무서운 줄 알고 질색을 하더니 요즘은 안 내릴려고 해서 문제다. 무비월드에서 재의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아마 이 자동차지 싶다. 대부분 부모들이 핸들을 쥐지만, 재의는 나보다 실력 좋은 드라이버다. 스피드를 즐겨서 이 에미는 무섭다. 브레이크로 아이스크림도 먹어주고...과일 요거트 아이스크림인데 그나마 건강한 맛이 난다. 오늘 첫 도전작은 바로 하늘을 나는 기구 타기다. 항상 무섭다고 피해 가더니 오늘은 웬일로 탑승...무사히 비행을 마쳤다. 옆 분수대에서 예상치 않은 물놀이. 미리 윗도리는 벗겨 놔서 다시 입혔는데 아랫도리를 어쩐다...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