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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서 숙박을 했는데, 그래도 옆동네 유명한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보여 드려야지... 오전 일찍이라 한산한 모습이다. 그리고 쇼핑 계획이 있다면 하버타운으로...재의는 산타 만나 사탕 얻어 먹어서 기분이 좋고, 나는 생각지도 않았다가 마침 필요하던 크로스백을 60%던가 할인가에 사서 행복했다. 참, 호주 가방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게 Oroton이라고 한다. 처음 사 봤는데 맘에 들어 열심히 매고 있다. 골드코스트 오가는 길 중간에 들리기 좋은 곳, 생츄어리코브다. 별 건 없지만, 그래도 요트가 즐비한 풍경을 만끽하며 식사 또는 차 한 잔하기 좋다. 참, 이 곳에 위치한 George's Paragon은 씨푸드 전문인데, 다른 지점과 달리 거의 항시 반 값 메뉴가 있다. 브리즈번 남쪽 동네..
골드코스트에서 한 시간 좀 넘게 달리면 닿는 마운틴 탬보린. 우리의 첫 행선지는 갤러리 워크(gallery walk)다. 위쪽으로는 몽빌(Montville)이랑 유사하게 아기자기 이쁜 샵이며 까페가 많다. 가장 큰 구경거리는 역시 뻐꾸기 시계를 파는 가게이다. 수작업이라 똑같은 게 없고 어찌나 정교한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론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샵들도 구경거리이다. 이렇게 웃긴 사진도 한 장 남기고... 가다보면 와이너리도 있어서 시음해볼 수 있다. 그 다음은 내추럴 브릿지(natural bridge)이다. 밧딧불 동굴 (glow warm cave)이라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도 있는데 우리는 공짜로 볼 수 있는 곳을 택했다. 그렇지만 해당 계절이 아니라 반딧불은 볼 수 ..
골드코스트야 한 시간이면 가는 거리라 숙박할 일이 없지만 부모님 오셨으니 두 베드룸 숙소를 알아봤다. 12월 성수기라 이미 예약 찬 곳도 많고 가격도 후덜덜하다. 그래서 서퍼스 파라다이스 중심가에서는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서 더 조용한 브로드비치를 알아봤다. 입소문에 의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한 메리톤을 예약했다. 1박에 300달러가 좀 넘었는데, 시기가 시기임을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이다. 그리고 아파트먼트 타입이라 한식 드셔야 하는 부모님 모시고 간단히 취사해서 먹기도 적당하다. 주차비는 하루에 10달러던가 따로 계산해야 한다. 우선 안에 들어서자 놀란 건 엄청난 넓이.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뷰다. 꼭대기 바로 아래 층이라 뷰가 참 좋았다. 이 전 결혼기념일 여행 때 재의가 자꾸 집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