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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원래 3월 17일이지만 거리행사는 조금 일찍인 12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아, 참고로 성 패트릭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으로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복음을 전파하신 분이지요. 이 후 그 분을 기념하여 매년 3월 17일에 큰 행사를 했었는데, 이게 점점 아이리쉬 문화를 홍보하고 기념하는 행사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보통 이 행사를 말하면 떠올리는 게 녹색일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곳에서 행사를 하는데,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녹색으로 된 장식이죠. 사실, 이 녹색은 성 패트릭과 관련된 것으로 원래는 파란색이었다고 합니다. 그게 시간이 흐르면서 녹색으로 바뀐 건데, 17세기 초부터 성 패트릭의 날 행사 때 아일랜드의 국장인 토끼풀-이게 녹색이거든요- 문..
브리즈번 시티(Adelaide st. Stop 40)에서 471번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마운틴 쿠사. 그 이름은 아보리진 말 ‘꿀의 땅Place of honey’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트레킹도 할 수 있고 산 정상(?) 직전에 있는 보타닉 가든이나 천문대가 있어 브리즈번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있어 Must-see 관광지라 알려져 있죠. 여기로 가는 버스로는 익히 알려진 건 375, 470번이었는데, 전망대로 한번에 가려면 471번을 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타닉 가든에서 다시 갈아타거나 걸어올라 가야 되는데, 시간만 넉넉하다면 걸어가도 나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번거롭게 되거든요. 전망대로 가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아무래도 시..
위 사진은 작년에 아프리카에 갔을 때 찍은 조그만 골목입니다. 오래된 듯 벽 군데군데 검은 얼룩이 져 있고,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지고 금이 가 있었습니다. 길 바닥도 어쩐지 지저분해 보이고 여기저기 쓰레기도 보였죠. 그냥 보고 있으면 사람이 살지 않는 곳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 여긴 꽤 유명한 관광지에 위치한 마을의 한 골목입니다. 물론 골목 깊숙하게 들어와서 발견한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길 보고 있으면 관광지에 와 있단 생각이 들지 않죠. 다음 사진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투어 중에 들렀던 곳의 사진입니다. 외관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폐허로, 그나마 남아 있는 문들이 거기에 건물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곳곳이 무너지고 휑한 벽만이 남아 있긴 하지만, 보는 방향에 따라서는 여전히 꽤 그럴듯한 성..